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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빈.키티

당직 한 가운데서 본문

일기

당직 한 가운데서

햇.빛 2019. 10. 19. 19:22

 

  일반적으로 당직이라고 하면 야간 또는 주말에 근무 장소에 나와서 가만히 앉아있거나 TV보고 있는 근무 형태를 말하지만, 내가 지금 서고 있는 당직은 장소는 중요하지 않고 전화와 메시지를 잘 보아야 하는 당직이다. 또한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노트북도 항시 필수 지참. 출근하지 않아도 되니 더 낫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, 당직을 서서 근무시간을 인정받고 평일에 쉴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보니 안좋다는 생각도 든다. 특이나 주말 중 하루를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날릴때는 더더욱.

 

  어차피 별 것도 못하는데 일이나 하자 해서 발표 준비를 하고, 오늘따라 오는 업무 문의에도 대응 중이다. 평일과 다를 바가 뭘까? 더 안좋아진 것 같은데? 주말이라고 어차피 할 것도 없으면서 불평이 많아? ... 업무 대응 때문에 허겁지겁 먹은 저녁을 생각해보면 불평 해봄직 하다.

 

  내가 계속해서 DBA의 길을 걷는다면 평생 당직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도 해본다. 사실 이건 개발자도 동일하다. 내가 운영하는 서비스가 있는 한 어쩔 수가 없다. 그렇다면 IT업계에서 당직을 서지 않는 방법은? 실무를 하지 않거나, 업무시간에만 딱 사용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던가, 둘 중 하나다.

 

  헛소리만 하는 것 같다. 발표용으로 쓸 단순 HTML 서버나 만들어야겠다. 발표 주제는 GIT인데 왜 서버를 만들고 있을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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